원작과 영화, 시너지 효과 '원작 효과 톡톡히'

입력 2013-06-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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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영화가 소비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영화관객 63%가 영화를 관람 후 원작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60%가 원작 소비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맥스무비는 ‘원작과 영화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대상자는 최근 1년 간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관객이다. 응답자는 총 2만2785명이다.

▲표1(맥스무비)

이번 조사에서 ‘원작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표1)에 72.9%가 ‘원작이 있는 영화가 좋다’(매우 좋다 19.5%, 좋다 53.4%)고 답했다. ‘싫다’ 또는 ‘매우 싫다’는 전체 응답의 1.5%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표2(맥스무비)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호감도가 원작을 본 관객보다 높게 나타났다(표2).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본 관객의 호감도는 69.2%, 원작을 미리 본 관객의 호감도는 39.6%였다.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봤을 때 2배 가까이 호감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원작을 읽은 ‘원작 팬’은 영화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영화로 옮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표3(맥스무비)

영화는 관람 후 원작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영화를 본 이후에 해당 원작(소설, 에세이, 만화, 뮤지컬 등)을 별도로 구매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4%의 관객이 ‘구매한 적 있다’고 답했다.(표3)

원작 영화의 증가가 원작 시장 성장과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결과이다. 연령대로 분석하면 예상대로 문화 상품 구매력이 높은 10대~30대까지 원작 영화 관객의 원작 구매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 대해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웹툰의 영화화가 늘어나면서 즉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10대 관객의 원작 구매가 1년 전 조사보다 6배 이상 늘었다”며 “지금의 10대가 10년간을 주된 문화소비층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10대 소비층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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