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로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중 52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장중 52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월19일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54포인트(2.15%) 내린 52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 16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이 3%대로 빠졌고 IT S/W&SVC, 음식료/담배, 화학,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등 업종이 2%대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 종목 우위였다. 파라다이스, CJ E&M이 3%대로 빠졌고 다음이 2%대로 하락했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가 1%대로 약세를 보였고 CJ오쇼핑, GS홈쇼핑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 ICT가 1%대로 올랐고 셀트리온, 동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1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 포함 795개 종목이 내렸다. 2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