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30대 그룹 중 일자리 증가율 ‘최고’

입력 2013-06-17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4년새 2만489명 늘어… 108.8%↑ 직원수 증가 1위는 삼성… 5만1909명

▲출처 CEO스코어
CJ그룹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4년 동안 직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일자리 증가율 최고를 기록했다. 또 재계 1위 삼성그룹은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직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30대 민간그룹의 직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파견근로자를 제외한 전체 직원은 112만298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말 84만2156명보다 28만828명(33.4%) 늘어난 수치다.

증가한 전체 직원 중 7만929명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계열사에 편입된 직원이다. 이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증가한 직원은 20만9899명이었다.

순증가 직원 수만 따지면 30대 그룹 일자리는 4년 만에 24.9% 늘어난 것이다. M&A를 통해 증가한 직원을 빼면 해마다 평균 5만2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된 셈이다.

30대 그룹 중 4년 간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의 전체 직원 수는 2008년 20만3687명에서 작년 말 25만7047명으로 5만3360명이 늘었다. 삼성은 삼성메디슨 등 2008년 이후 M&A를 통해 불어난 직원을 제외하고도 5만1909명이 순수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그룹은 2008년 말 9만4823명에서 작년 말 14만868명으로 4만645명이 늘었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증가한 수치다.

CJ그룹은 2008년 말 1만8840명에서 작년 말 4만6471명으로 4년 만에 직원이 두 배 이상 늘어 3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직원 증가율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등 M&A를 통해 증가한 직원을 제외하고도 직원 수가 2만489명이 늘었다. 또 롯데그룹의 순증가 직원이 1만9046명이었고, SK그룹의 순증가 직원도 1만4455명에 달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등 M&A로 신규 계열사에 편입된 직원 1만2943명을 제외하고 1만346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신세계그룹은 톰보이 등 M&A로 신규 계열사에 편입된 직원을 제외하면 8508명이 순증가했다.

반면, 한진중공업그룹은 2008년 말 6158명이던 직원이 작년 말 3501명으로 43.1% 줄어 유일하게 전체 직원수가 감소했다. 동국제강그룹도 M&A로 불어난 282명을 제외하면 247명이 순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56,000
    • -0.16%
    • 이더리움
    • 5,14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2.61%
    • 리플
    • 728
    • -2.02%
    • 솔라나
    • 245,900
    • +1.11%
    • 에이다
    • 661
    • -3.64%
    • 이오스
    • 1,165
    • -2.51%
    • 트론
    • 166
    • -2.35%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5.23%
    • 체인링크
    • 22,450
    • -2.18%
    • 샌드박스
    • 629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