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호종금 인수 확정…지분 30% 이상 확보

입력 2013-06-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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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금호종합금융(이하 금호종금) 인수를 확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호종금 실권주 일반 공모청약에서 3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의 14번째 계열사가 됐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지분율 30% 이상, 최대주주 지위 확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리금융이 금호종금 지분 30%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금호종금 인수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은 금호종금 인수팀을 구성,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설 예정으로 종금사 라이선스를 활용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부실 금융기관인 금호종금은 대주주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가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실패, 결국 우리금융이 인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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