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저금리시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눈길’

입력 2013-06-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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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과 같은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달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되거나 한차례 인하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현재 1년 만기 시중은행 금리는 1~2%대로 사상 최저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저축은행중앙회가 밝힌 전국 92개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도 3.03%로 2%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실제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되게 되면 1억원의 정기예금의 경우 연간 25만원 가량의 이자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찬밥신세를 받았던 오피스텔이 관심을 관심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6%, 경기와 인천지역도 각각 6.1%와 7.0%를 기록하며 예금금리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최근 청약에 나선 오피스텔들도 청약성적이 좋았다.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한화건설의 ‘상암 오벨리스크 2차’의 경우 최고 2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날 효성이 공급한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도 최고 5.43대1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오피스텔 분양 단지가 풍성하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개동 전용 24~27㎡ 총 752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인근에 천호뉴타운 개발을 비롯해 강동첨단업무단지, 강동성심병원, 보훈병원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24∼58㎡ 총 1140실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이밖에 경기도 광교신도시 경기대역세권 1-3-1블록과 1-6-2블록에 22~42㎡ 규모의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20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엠코에서는 마곡지구 상업용지 B7-5,6블록에 6월 말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559실을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지하5층~지상 14층, 전용 23~26㎡이며 이 중 전용 23㎡형의 소형이 전 가구의 70% 이상을 차지해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곳은 9호선 양천향교역을 불과 20m이내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초역세권이며 5호선 발산역도 가까운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전용 23~26㎡ 총 264실 규모의 소형오피스텔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포스코 A&C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2가 일대에 ‘포스코 힘멜하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총 310실 규모로 전용 18㎡의 단일면적 복층으로 구성돼 있어 개방감이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1억5000만원선이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은행예금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여건이 좋은 오피스텔로 선별투자를 한다면 저금리 기조시대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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