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히어로]메타바이오메드, 세계 최고 바이오 기술.의료장비 ‘세계 호평’

탄탄한 기술력·특허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98개국 수출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1990년 설립된 의료용 소재개발기업으로 연구개발에서 생산, 마케팅까지 전 부분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생분해성 봉합원사, 치과용 충전재 및 근관 충전시스템, 골수복재 등이 있으며 현재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때문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 사절단에 중소 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대표제품인 생분해성 봉합원사는 전세계 7개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최고 수준의 제품과 최다 제품을 자랑한다. 또한 치과용 충전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15%를 확보하는 등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1990년 설립된 의료용 소재 개발기업이다. 연구개발에서 생산, 마케팅까지 전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미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매년 IDS, MEDICA 등 세계적인 의료장비 및 치과용 장비 전시회에 참가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08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메타바이오메드는 2010년부터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혈관문합기, 요실금치료용 메쉬 등 생체재료 분야 사업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혈관문합기의 경우 비흡수성과 흡수성으로 구분되는데 메타바이오메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한 특허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3월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하며 신규 사업인 생체재료 분야의 기술연구소 및 생산라인도 증설했다.

현재 메타바이오메드는 크게 바이오 사업부, 덴탈 사업부, 생체재료 사업부를 두고 있다.

바이오 사업부는 주로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생산하는데 이는 수술 후 체내에서 일정 기간 분해되어 없어지는 수술용 봉합원사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의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에디콘(Ethicon), 타이코(Tyco)사, 독일의 비브라운(B.Braun) 등 외국의 5개사와 국내에는 메타바이오메드를 비롯해 삼양사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7개사만이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한 덴탈 사업부는 치과용 충전재 및 근관충전시스템을 주로 생산하는데 자연 치아를 최대한 살려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한 ‘치과용 신경치료 및 수복에 사용되는 재료’로 GP(Gutta Percha Point), PP(Absorbent Paper Point) 등이 있다.

▲메타바이오메드 공장 내부. 사진은 봉합사 브레이더(실 감는 기계).

현재 사용자 특성에 맞는 전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대표제품인 GP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17%를 확보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전세계 최초로 메타바이오메드가 개발한 치과용 근관충전시스템인 E&Q Series는 치아의 빈 공간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생체재료 사업부에서는 골수복재를 주로 생산하는데, 골수복재는 인체 해면골과 매우 유사한 생체적합성 재료로 정형외과용과 치과용으로 구분된다.

정형외과용 골수복재는 인체 뼈와 유사한 형태로 구성돼 내부의 혈액 등 영양성분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준다.

치과용 골수복재는 흡수된 부위에 신생 자가골이 채워지는 것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골형성 속도나 골밀도 증진이 우수하다. 인체와 가장 유사한 형태를 가지는 산호를 재료로 만들어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며 실리콘 이온과 Beta TCP 첨가로 강도 면에서 더욱 뛰어난 제품이다.

메타바이오메드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뛰어난 기술력이다.

우선 생분해성 봉합원사에 대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각 공정마다 생분해성 봉합원사 생산에 맞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주문 또는 자체 생산설비를 통해 미국 등 세계 32개국 71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타바이오메드는 연 평균 20회에 달하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대하고 시장을 개척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98개국 200여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