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증권사‘주총데이’… 현정은·이어룡 사내이사 재선임

입력 2013-06-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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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대신,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7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원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증권 오너인 현정은 회장과 대신증권 오너인 이어룡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되는 등 주요 원안이 무리없이 통과됐다.

7일 주총을 진행한 증권사 중 우선 현대증권은 2012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1주당 배당금 보통주 50원, 우선주 552원)을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이사 선임 안건으론 임기가 만료된 현정은 비상근 사내이사(현대그룹 회장),임승철 사내이사(현 감사위원회 위원), 박광철 사외이사(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박충근 사외이사(현 법무법인 성의 대표)를 재선임 했다.

또 사내 이사(비상근)로 이남용 현대상선 기획지원부문장을 신규 선임시켰다. 다만 주총 현장에서는 일부 개인 대주주들이 H씨의 경영부당 개입 의혹 논란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제기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대신증권도 이어룡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시키고 박찬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창봉 중앙대학교 경영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특히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의 배당을 결의해 15년 연속 배당을 이어나갔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대표를 재선임 하는 한편, 주당 배당금은 시가 배당률 2.54% 수준인 1000원으로 결의했다.

삼성증권도 2012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배당(주당 650원)승인, 정관 일부 변경 및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무리없이 통과시켰다. 이날 삼성증권은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은행계 증권사들의 주총은 일제히 6월 말로 연기됐다. 대우증권은 오는 21일, KB투자증권은 오는 28일에 각각 주총을 개최하고 우리투자증권은 아직 일정이 미정이나 6월 말께 주총이 예상된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 인선이 이 달 초에 결정 된 주요 은행계 증권사들의 주총이 6월말로 일제히 미뤄졌다”며 “회장 인선후 계열사들과 관련된 주요 안건에 대해 심사 숙고할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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