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커플'...음란물 20만건 유포 혐의로 검거

입력 2013-06-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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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으로 경찰의 눈을 피해 음란물을 20만여건 유포하던 커플이 검거됐다.

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물 수십만건을 유포한 혐의(음란물 유포 등)로 류모(30)씨를 구속하고, 류씨의 여자친구 김모(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커플은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3개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 동영상 20여만건을 올려 유포하고, 다운 횟수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를 환전해 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타인 명의로 웹하드 사이트에 가입하고, 대포폰을 개통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 대부분 대부업체 상담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 주목, 대부업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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