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법정관리 우려·회장 사망 등 10종목 ‘울상’

입력 2013-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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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2종목, 코스닥시장 8종목 등 총 10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STX팬오션과 STX는 법정관리 우려에 각각 450원(-14.93%), 300원(-14.78%) 급락한 2565원, 1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인수 가능 여부를 검토하던 산업은행이 우발성 채무가 많아 회사를 인수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려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STX팬오션에 대해 워크아웃설 또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전일 변두섭 회장 사망소식에 급락한 예당과 테라리소스 역시 이날도 각각 165원(-14.80%), 132원(-15.00%) 급락한 950원, 748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임상3상 시험 실패 소식에 젬백스와 GemTech, 케이에스씨 역시 하한가로 마감했다.

젬백스는 지난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13’에서 췌장암백신 후보물질 ‘텔로벡’의 임상3상 시험 결과 대조군과 생존율에서 유의성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텔로벡의 임상시험이 실패했다는 얘기다.

앞서 GemTech는 젬백스로 피인수된바 있으며 젬백스는 케이에스씨비 지분 15.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한 대신정보통신, 레이젠, 피씨디렉트도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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