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발표회, 초능력 소년과 변호사가 만나면…

입력 2013-06-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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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법정 판타지 로맨스 “복합장르가 대세”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연출 조수원, 극본 박혜련)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이종석, 김가은, 이다희, 이보영, 윤상현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 국선 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와 이상만 높은 허당 국선 변호사 차관우(윤상현 분)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유쾌하게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6월 5일 첫 방송 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법정 로맨스에 판타지가 더해져 만들어진 드라마가 나온다.

지난 5월 29일 SBS에서는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영섭 SBS 드라마 제작국장은 “혼합된 장르다. 설명하기 힘들다. 복합장르의 드라마가 대세”라며 “복합이라 보는 분들로 하여금 좀더 호응을 얻고자 했다”고 장르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섭 국장이 말한 것처럼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스릴러와 로맨스에 시간여행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를 가미해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 2012년 1분기 신드롬을 형성한 MBC ‘해를 품은 달’은 판타지 사극이라는 독특한 세계관 설정을 통해 시청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야기 해결의 중심에 놓여있는 인물은 상대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이다. 초능력 소년 박수하라는 캐릭터를 맡은 이종석은 “마음을 읽는 역할이라 어떤 제스처가 좋을까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더 초능력자다워지는지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며 캐릭터 설정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박수하의 초능력에 도움을 받으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여주인공 장혜성 역은 이보영이 맡았다. 어딘지 낯이 익은 역할이다. 이보영은 지난 3월 47.6%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KBS2 ‘내 딸 서영이’에서도 변호사 역할을 맡았던 바 있다.

전작과 캐릭터가 너무 비슷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보영은 “‘내 딸 서영이’의 경우 변호사임에도 직업 자체가 사건의 중심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경우 변호사란 직업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다”라고 답했다. 더 전문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임을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오심률 0%를 위해 존재하는 국선 전담변호사와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이 주인공이다. 5일부터 방송되는‘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이보영과 이종석 외에 윤상현, 이다희, 김가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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