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성공했다?…미국 GDP, 올해 3% 성장 전망

입력 2013-06-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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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블룸버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2014년 초 퇴임을 앞두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와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는 미국의 GDP 성장률이 올해 3%를 기록하고 2014년에는 3%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2012년의 평균 GDP 성장률 2.1%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전망이 맞다면 GDP 성장률은 버냉키의 취임 전인 2005년 이후 최고치가 된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연준 의장은 어두운 시기에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책임졌다”면서 “현재 부분적으로 돌파구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았으며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들어 15% 상승했다.

블룸버그컨슈머컴포트인덱스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낙관론 역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택 가격은 지난 5개월 연속 10% 이상 상승했다.

미국 재정에 대한 우려도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달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오는 9월30일 마감하는 2013 회계연도에 642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경기 확장으로 실업률이 하락하고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잔디 애널리스트는 실업률이 오는 2014년 말에 6.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실업률은 7.5%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그룹 미국주식 전략가는 S&P500지수가 2014년 말에 1900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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