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 2월 설립 이후 40년에 가까운 업력을 지니고 있으며 중고가 브랜드를 기반으로 전국 총 151개에 달하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예작은 국내 남성 셔츠 1위 브랜드로 2012년 매출액 241억원(39.1%)을 기록했으며, 본과 본지플로어는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와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로 지난해 각각 190억원(30.9%), 94억원(15.9%)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랑방컬렉션은 프레스티지 셔츠 브랜드로 2012년 매출액 88억원(14.1%)을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서울 322개, 경기 331개, 인천 73개, 부산 119개 등 전국에 총 1546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베트남 씨엔엠 공장, 중국 상해여장유한공사, 러시아 오스크바 샤트렌 매장 등 다수의 해외공장 및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우성아이앤씨 관계자는 “패션그룹형지의 대표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 패션그룹형지가 종합패션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관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룹 내 유일한 상장기업으로 패션그룹형지 성장의 전략적 핵심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성아이앤씨는 패션그룹형지 관계사 편입 후 조직 재정비, 매장 효율성 증대, 품질 및 원가 개선, 재무구조 개선 등의 기업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우선 인력 효율화를 위해 전체 인원 대비 약 30%에 달하는 비효율 인원에 대한 재배치가 이뤄졌고, 영업 및 마케팅 분야의 업계 핵심인력을 영입, 인원 재배치를 통해 인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브랜드별 구매 창구 일원화를 위한 글로벌 소싱팀을 신설하고, 각 브랜드별로 디자인팀을 개별 구축하는 등 조직 재편도 단행했다.
우성아이앤씨는 패션그룹형지 관계사 편입 후 진행된 변화들을 기반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지속 5분기 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분기 연속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013년의 경우 연간 매출액 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2%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성아이앤씨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매장 효율화,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이와 같은 매출 성장 및 턴어라운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성아이앤씨 관계자는 “패션그룹형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존 브랜드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확대를 통해 남성 패션 전 영역에 걸친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사업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남성 토탈 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5년 그룹사 전체 매출액 1조3600억원을 전망하고 있는 패션그룹형지 내 대표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