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리돔·고창 수박·춘천 막국수… 입맛 당기는 먹거리 축제

입력 2013-05-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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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농·특산물 먹거리 축제 풍성… 눈도 입도 행복 ‘일석이조’

식도락가의 계절이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축제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맛있는 축제장’을 방문하면 눈도 입도 즐겁다. 가족과 함께 해도 먹을거리, 즐길거리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해산물이 풍부하다. 제주 서귀포의 보목포구 일원에서는 보목수산일품 자리돔 큰잔치(5월31일~6월2일)가 열린다. 아름다운 서귀포 해변과 숲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 수산물인 자리돔을 주제로 어민과 일반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다. 축제기간에는 테우젓기 시연, 자리돔가요제, 맨손 자리돔 잡기 등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다.

충남 서천의 마량포구 일원은 서천 광어·도미축제(6월1일~6일) 준비로 바빠졌다. 매년 5월 하순 서천 앞바다는 자연산 광어와 도미 잡이로 분주하다. 성질 급한 자연산 광어는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 도시민을 포구로 초대, 자연산 광어로 축제를 연다.

충남 서천의 장항항 물량장에서는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6월1일~9일)가 열린다. 꼴뚜기, 갑오징어 등 싱싱한 수산물 시식 행사는 물론 먹거리촌과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신안병어축제(6월5일~9일)는 전남 신안의 수협송도위판장에서 열린다. 해마다 이맘때면 신안 병어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객들이 몰려든다. 모항항 수산물축제(6월1일~6일)도 눈길이다. 충남 태안의 모태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해삼 등 싱싱한 수산물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지역 농·특산물 축제도 줄을 잇고 있다. 전북 고창은 복분자와 수박축제(6월21일~23일)로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 풍천장어를 소재로 먹거리와 즐길거리, 휴양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어서 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구례의 철쭉동산은 구례우리밀축제(6월1일~2일)가 열린다. 푸른 들판 위에서 알알이 영글어 가는 우리 밀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아이들 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6월29일~7월7일)는 청춘남녀를 강원 춘천으로 유혹한다. 춘천의 대표음식 닭갈비와 막국수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먹거리는 물론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도 계획돼 있어 연인 및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다.

그밖에 퇴촌토마토축제(6월21일~23일)는 경기 광주의 정지리 행사장에서 열리며, 금사참외축제(5월31일~6월2일)는 경기 여주의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누에나라공화국 오디축제(6월1일~16일)는 충북 청원의 누에나라공화국, 장기 산딸기 문화축제(6월8일)는 경북 포항의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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