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바운스, 금융권으로 바운스...'바운스 통장' 불티

입력 2013-05-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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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여유자금을 가진 자산가들 사이에서 일명 '바운스(Bounce) 통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바운스 통장이란 자금을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고금리 통장으로 일반 수시 입출금 통장의 금리(0.1~0.2%)보다 높은 연 금리 2%대를 제공한다.

현재 은행가에선 바운스 통장을 둘러싸고 KDB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 씨티은행의 '콩나물통장' 등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KDB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아무조건 없이 연 2.25%의 금리를 준다. 다른 은행의 ATM (현금입출금기)에서 현금을 뽑아 써도 수수료가 공짜라는 것이 강점이다.

SC은행이 최근 출시한 마이심플통장은 예치금액 300만원까지는 연 0.01%를 주지만, 3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2.7%를 적용하기 때문에 운용 자금이 클수록 유리하다.

씨티은행이 이달 초 출시한 콩나물통장은 최고 금리가 연 3.6%로 3개 통장 중 가장 높다. 하지만 연 3.6% 금리는 가입 후 57~150일까지 3개월 동안만 적용된다. 최초 금리는 연 0.01%에서 시작하고 매주 0.45%포인트씩 150일까지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151일째부터는 금리가 연 1%로 떨어진다.

바운스 통장은 돈을 언제든 뽑아 쓸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딱히 자금을 쓸 데가 없어 예치 기간이 1년까지 길어지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묶어뒀을 때에 비해 이자 면에선 불리해질 수 있다.

또 자금 규모나 예치 기간에 따라 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통장으로 잘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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