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전 기념행사에 중국 최고지도부 참석 요청

입력 2013-05-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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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즉답 회피…북한, 정전 60주년 맞아 성대한 행사 계획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최근 방중 당시 중국 최고지도부에 오는 7월에 있을 정전협정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지만 중국 측이 즉답을 피했다고 29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최룡해 국장이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실제로는 기념행사에 중국최고지도부를 참석시켜 한국과 미국·일본의 압력에 대항하려 한 것이 중국 방문의 주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 향후 기념식 참석 여부를 수단 삼아 북한에 대화를 압박할 것이라고 신문은 관측했다.

북한은 특정 인물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리커창 총리를 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을 ‘조국해방전쟁 승리’라고 주장하며 매년 대대적인 기념식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한국과 미국보다 성대하게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라”는 지시에 맞춰 대대적인 행사 계획을 세우고 중국에 고위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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