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접속불통에 사용자들 뿔났다

입력 2013-05-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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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을 휩쓸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일명 롤)’의 한국서버 접속이 불통,게임마니아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달에는 무려 20번 이상 이어진 서버 폭주로 인한 접속불통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로인해 최근 포털 사이트에는 ‘롤 점검’, ‘롤 서버 마비’, ‘롤 서버’ 등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 마비를 일컫는 실시간 검색어들이 떼거지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토종 게임업체들은 온라인 게임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문제를 계기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서버 폭주로 수차례 접속불통이 이어지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접속자가 많아지면서 게임접속 장애, 홈페이지 접근 장애가 발생한 것.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속적인 서버 점검을 발표했지만,접속불통은 반복됐고, 게시판을 통해 계속 ‘점검 연장’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문제는 유독 국내에서만 발생,국내 이용자들의 거센 불만을 사고있다.

실제 우리나라보다 접속자수가 많은 중국에서도 아직 연쇄적인 서버 접속 불가 사례는 많지 않다. 지속적인 서버 마비는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28일 PC방 점유율 조사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지난 27일 PC방 점유율은 2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서든어택(9.96%)’을 두 배 이상 앞섰지만, 점유율 40%를 넘어섰던 5월 초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 접속 문제가 지속될 경우 게임 사용자들의 대거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디아블로3도 잇단 서버 접속 문제로 사용자가 감소하며 초반 흥행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물론 리그오브레전드가 과거부터 이어진 서버 접속 문제에도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인내심에 한계가 올 시점이라는 것이다.

특히 토종 기업들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 문제로 인한 사용자 이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산게임에 빼앗겼던 안방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넥슨은 하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히는 ‘도타2’의 하반기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과 ‘코어마스터즈’도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장르의 게임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의 승부를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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