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어떻게 ‘가을동화’ 캐스팅됐나 [배국남의 X파일]

입력 2013-05-27 13:15

송혜교는 어떤 작품을 통해 스타가 됐을까. 송혜교 본인도 인정하지만 그녀가 ‘가을동화’라는 드라마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송혜교를 상상하기가 힘들 정도다. 연기자는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음반 등 문화상품의 성공여부에 따라 스타화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KBS가 2000년 9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방송한 ‘가을동화’는 40%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한류를 상승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송승헌 송혜교 원빈 문근영 등 ‘가을동화’ 출연 연기자들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타로 떠올랐을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로 비상했다.

▲KBS 2 '가을동화'
송혜교는 지난 1996년 선경학생복(현 SK 스마트학생복)모델 선발대회 입상에 이은 드라마 ‘첫사랑’ 단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심었다. 송혜교가 시트콤적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던 상황에 슬프고 청순한 동화 같은 사랑을 담은 ‘가을동화’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김희선 명세빈 최지우 유시원 이병헌 고소영 문근영 송승헌 등 수많은 연기자를 스타로 만든 스타 메이커이자 ‘가을동화’ 연출자 윤석호PD는 송혜교의 캐스팅 비화를 들려줬다.

윤석호PD는 “신인이나 연기자를 캐스팅 할 때는 나 역시 점쟁이처럼 직관에 많이 의존한다. 직관은 연기력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묘한 힘이 있다. 한 드라마 오디션에 참가한 송혜교를 처음 봤는데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너무 청순한 느낌이었다. 맑고 깨끗한 청순한 이미지가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 드라마를 캐스팅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S 2 '가을동화')
이후 시간이 흘러 ‘가을동화’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연기자가 송혜교였다. “평소 자연과 동화의 순수성, 판타지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담아 동화 같은 스토리, 동화 같은 장소, 동화 같은 배우들을 꾸려 내가 좋아서 만든 작품이 ‘가을동화’다. 이 작품에 송혜교가 여자 주인공으로 제격이었다. 주위에서 만류했다. ‘순풍산부인과’시트콤적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 송혜교를 봤을 때 느꼈던 순수한 이미지를 펼쳐낼 수 있을 것에 자신감이 있어 캐스팅했다”윤석호PD의 송혜교의 첫인상이 ‘가을동화’캐스팅 이유였고 이로 인해 송혜교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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