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땅값 0.13% 상승…금융위기 전 고점 ‘훌쩍’

입력 2013-05-2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역 상승폭 확대…세종시 14개월 연속 상승률 1위

지난달 기준 전국 땅값이 회복세를 넘어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3% 상승한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은 0.16%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용산(-0.63%)·성동(-0.07%)·중랑(-0.05%)·도봉(-0.03%)을 제외한 21개 자치구의 땅값이 올랐다. 특히 송파구(0.37%)와 강남구(0.33%)는 각각 전국 상승률 3·4위에 올랐다.

올 들어 서울시 땅값 변동률(전월 대비)은 △1월 -0.06% △2월 0.06% △3월 0.11% △4월 0.16%로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는 0.62%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유지했다.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하남시(0.44%)도 세종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 용산구(-0.63%)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충격으로 땅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5942필지, 1억7759만8000㎡로 전년 동월(18만2381필지, 1억8423만2000㎡) 대비 필지수는 12.9% 증가, 면적은 3.6%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와 면적이 각각 13.9%, 1.5%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의 거래량은 총 8만6010필지, 1억6635만8000㎡로 전년 동월(8만1896필지, 1억7490만7000㎡) 대비 필지수는 5.0% 증가, 면적은 4.9%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 5.1%, 면적 0.2%씩 늘어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00,000
    • +1.11%
    • 이더리움
    • 5,330,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93%
    • 리플
    • 733
    • +0.69%
    • 솔라나
    • 238,400
    • +3.47%
    • 에이다
    • 639
    • +0.47%
    • 이오스
    • 1,130
    • +0.36%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1.63%
    • 체인링크
    • 25,420
    • +1.64%
    • 샌드박스
    • 627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