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창립 50년만에 자산 105조원…안행부, 외부 회계감사 확대

입력 2013-05-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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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자산이 창립 50주년 만에 105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정부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외부 회계감사를 확대해 올해부터 전 금고를 대상으로 매년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이 10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자산은 2005년 52조5633억원에서 금융위기 당시 2008년 64조5387억원, 2009년 77조3135억원, 2010년 90조7774억원, 2011년 91조376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작년 10월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새마을금고 수는 1412개, 수신액은 93조6000억원, 여신액은 57조2000억원, 거래자 수는 1715만명에 달했다.

안행부는 새마을금고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외부 회계감사를 확대해 올해부터 전 금고를 대상으로 매년 감사에 나설 방침이다. 잠재 리스크가 있는 40개 새마을금고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산운용의 건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자산이 많은 금고 300개는 외부 회계감사를 나머지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자체 감사를 하도록 했다.

또 하반기부터 새마을금고 중앙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강해 점검 항목을 47개에서 80개로 확대하고 담당 인력을 늘려 금융거래의 실시간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회원과 임·직원 3만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하고 친절과 윤리경영을 선포하는 ‘대국민 행복선언’을 했다. 중앙회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한국심장재단·밥사랑열린공동체·다일공동체 등에 기부금 5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친절과 윤리금융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안전한 금융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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