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분기 순익 10억8000만 달러…시간외서 주가 14% ↑

입력 2013-05-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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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컴퓨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지난 4월 마감한 2013 회계 2분기에 10억8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55센트였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익 15억9000만 달러, 주당 80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87센트를 기록했다. 월가는 81센트를 전망했다.

앞서 HP는 지난 2월 2분기 주당순익이 80~8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0% 감소한 27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전망치는 280억1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HP의 매출은 7개 분기 연속 감소한 셈이 됐다.

HP는 3분기 주당순익이 84~8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3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2013 회계연도의 주당순익은 3.50~3.60달러로 예상했다.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프린터 사업이 개선됐다”면서 “구조조정 및 영업 개선 등도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HP의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0.57% 상승한 21.23달러에 마감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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