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싱크탱크 ‘내일’ 이사장 맡은 최장집 교수는 누구(?)

입력 2013-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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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싱크탱크가 될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창립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장집 교수와 안철수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2일 자신의 싱크탱크가 될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 창립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사장을 맡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안 의원이 ‘내일’ 창립 기자회견에서 최 이사장을 ‘십고초려’했다고 표현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최 이사장은 진보성향의 원로 정치학자로서 교수시절부터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그는 저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서 "'87 민주화'이후 한국의 민주주의가 질적으로 나빠졌다"고 주장하면서 정당정치 정상화와 노동 배제 정당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안 의원이 주도한 ‘소통과 참여를 위한 정치혁신포럼’이 개최한 토론회에 최 이사장이 이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안 의원이 지난 3월 4․24재보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미국에서 돌아오던 비행기에서 들고 있던 책도 최 이사장의 저서 ‘노동 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이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이사장 임명에 대해 “오래전부터 민주주의와 우리나라 정당구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여러 문제제기를 해왔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듣는 분”이라며 “연구소에 최 교수의 비전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절박한 심정으로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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