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서적부터 '해리포터' 시리즈까지대통령 추천하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추천 도서 목록에 담긴 고도의 정치적 메시지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여름 휴가철마다 피서지에서 읽으면 좋을 책들을 공개했다. 이 같은 관행은 문민정부 이후 자리 잡았다. 대통령들의 추천 도서는 공개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침체한 출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4일 “공천권에 멱살을 잡혀서 비굴하게 굽신거리고 소신 발언을 당당하게 하지 못하는 국회의원을 양산하는 잘못된 공천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공동회장인 김 전 대표는 이날 민추협과 김영삼민주센터가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소신 있는
반 전 총장 출마 당시 언급 "지금과는 상황 많이 달라"국민의힘 입당엔 "한 번 정한 방향 일관되게 가는 것"최재형 입당엔 "각자 선택 존중"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해 안보, 외교는 물론 정치경험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반기문재단을 방문, 반 전 사무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1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반 전 사무총장의 정치 참여 경험 등에 관해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반(反) 문재인' 행보를 이어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엔 진보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최 교수와 대화를 통해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최 교수와 오찬을 갖고 '한국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퇴임을 앞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만났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야당 협상 파트너와 첫 공식 대면을 했다. 비록 주 원내대표는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여야 협상 테이블에서 얼굴을 마주할 공산이 크다.
윤 원내대표는 “작년에 우리가
한국 사회에서 갈등은 해묵은 화두다. 그중에서도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갈등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갈등은 정치적 이해관계와 진영논리가 가장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사례다. ‘조국 논란’은 올해도 이어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법정다툼으로 비화했다.
청와대가 조 전 장관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곧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국회 국정조사 검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감찰과 관련해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에서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는 충격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판사 사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국민은 이 정권의 위선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들통 나도 당당한 몰염치에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현 정권을 향해선 “한마디로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파탄 난 전체주의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통합을 위해서나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진정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보다는 차분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11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40여 분간 유족과 안타까움을 함께 한 김 지사는 “언론에서 보도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날보다는 차분한 모습이다.
박 시장의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11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서 행정1부시장은 묵묵히 조문한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날의 대학 교육이 필요한 지식과 교육을 하는 것인지, 우리 사회에서 공교육이 의미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인지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인문학, 기초과학의 위기 담론의 확산과 더불어 제도권의 여러 가지 교육 시스템도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인간 수명이 길어지면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공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외부활동이 많은 대표적인 수석 중 하나로 꼽힌다. 정무수석 자리가 국회와 청와대 간 가교 역할에, 행정과 치안(경찰)에 관련한 사안까지 관여하는 만큼 그 누구보다 동분서주할 수밖에 없다. 요즘엔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에 제안한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위해 불철주야 여의도를 드나들고 있다. 더욱이 여소야대 구도가 될 수밖에
창비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0년간 대담, 토론, 인터뷰에서 구술한 내용을 담은 ‘백낙청 회화록’ 6∼7권을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화록은 2007년에 간행된 총 3000여 쪽 분량의 백낙청 회화록 1∼5권에 이은 후속편이다. 이번 6~7권에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기 전인 2007년 9월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
정의당이 오는 21일 정진행 현대차 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7일 정의당은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릴레이 초청 강연 프로그램인 ‘광폭 경청’의 일환으로 현대차 그룹의 전략기획업무를 총괄하는 정 사장을 초청해 ‘20대 국회와 한국경제-정의당에 바란다’를 주제로 특강을 듣는다.
현대건설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정 사장은 정통 비즈니스맨으로 전국경제인연합
네이버문화재단은 재단이 후원하는 ‘문화의 안과 밖’ 운영위원회가 오는 24일부터 1년 동안 서울 안국동 W스테이지에서 총 50회의 ‘오늘의 시대와 고전’ 강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의 안과 밖은 학자들이 직접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연 프로젝트다. 위원장인 고려대 김우창 명예교수를 비롯해 유종호 전 연세대 석좌교수(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안희정 군주론
안희정 충남지사가 한 때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 대표의 멘토로 불리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선물 받았다.
안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장집 선생님이 책을 보내주셨다"며 "많은 민주주의 정치학자들이 마키아벨리와 그의 군주론을 주목하는 이유는 왜일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안 지사는 "군주론,
최장집 안철수 비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14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게 쓴소리를 했다.
최장집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 맥락에서의 마키아벨리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윤여준 새정치연합의장이 안철수 의원을 비판했던 기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재밌게 (기사를) 봤다"고 했다. 이어 "윤여준 의장의 발언에 공감했느냐"는 질문에 "공감이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초대 이사장이었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14일 통합신당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혁신에 대해 “별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 맥락에서의 마키아벨리’ 국제 심포지엄에 발제자로 참석해 ‘한국 정치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도덕주의적
민주당 김한길 체제가 2기 당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추진위원 8명을 공개했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측 모두 전열 정비에 돌입한 모양새다. 하지만 민주당은 기존 인사를 재기용하는 데 그쳤고, 안 의원 측도 캠프 출신을 재배치했다는 점에서 “측근들이 자리를 옮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김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