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102.56엔…BOJ 정책 유지에 엔화 가치 하락

입력 2013-05-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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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02.56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13% 오른 132.50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 엔 규모로 확대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키우치 다카히데 정책위원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중장기 목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지만 8대 1로 부결됐다.

BOJ는 또 향후 일본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일본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경기판단 문구를 상향 수정했다.

BOJ는 정책 성명서에서 “완화정책과 다양한 경제 대책에 따른 내수 회복탄력성과 세계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을 따라 완만한 성장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로존 채무위기와 미국·신흥시장 경제의 성장 모멘텀 문제 등을 포함해 일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재확인했다.

BOJ는 최근 일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BOJ 발표 이후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bp=0.01%) 상승한 0.87%를 나타냈다.

고다마 유이치 메이지야스다 생명보험 수석 경제전문가는 “현재 일본 국채 금리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BOJ가 일본 국채 금리를 낮출 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오른 1.291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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