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서 게임과 앱을 즐기세요”

입력 2013-05-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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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최첨단 클라우드 스트리밍기술을 개발, IPTV에서 게임 및 앱까지 실시간 즐길수 있는 스마트방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콘솔게임기에서나 가능했던 고사양 비디오 게임을 B tv에서 구현시킨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는 고성능의 서버에서 게임, 앱 등을 구동시킨 후 출력 화면을 셋톱박스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가상화 기술로, 서버와 셋톱박스 구간의 반응시간을 최소화하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망이 전제되는 서비스다.

앱 구동 주체가 셋톱박스에서 서버로 변경돼 약 8만 디밉스(DMIPS)의 성능을 구현한다. 디밉스는 단말기의 성능을 측정하는 단위이며 8만 디밉스는 현재 국내 상용화된 최고 성능의 셋톱박스 속도 대비 약 13배 빠른 수치다.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초로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고 기술제휴사인 SK플래닛은 현재 미국, 유럽 등지의 업체들과 기술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을 적용할 경우 기존 셋톱박스의 처리 속도가 현재 국내 상용화된 최고 성능의 셋톱박스 대비 13배나 향상된다”며 “이를 통해 엑스박스나 PS3 등 콘솔게임기에서나 가능했던 고사양 비디오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TV 앱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다운로드나 설치 과정없이도 게임을 선택해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콘솔게임보다도 빠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4’,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고사양 비디오 게임 16개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윈도, 플래쉬, 리눅스 등 다양한 플랫폼의 TV 앱이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플래시로 개발된 ‘멜론 앱’과 HTML5로 구현된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의 앱들을 B tv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올 하반기 내 스마트셋톱박스 기반의 고품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IPTV를 운용하면서 쌓은 서비스, 기술, 노하우를 모두 모아 N스크린 기반의 다양하고 편리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TV 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해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 없는 ‘IPTV 임베디드(embeded)’형태의 스마트TV를 올 하반기 중 상용화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가치(CV)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차별화 계획을 통해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모바일 IPTV를 포함, 2015년까지 가입자 71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IPTV를 선보인 저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B tv에 적용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 IPTV와 콘텐츠 업계의 클린 마켓, 신 생태계, 세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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