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미얀마 상하수도 관련 환경개선 사업 참여

입력 2013-05-20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건설은 지난 17일 미얀마 양곤시에서 미얀마 정부와 미얀마 양곤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양국환경협력회 및 한-미얀마 환경협력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충우 SK건설 인프라사업부문장,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 우 흘라 민트 양곤시장, 더우 댓 댓 진 미얀마 환경보존산림부 차관.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함께 미얀마 환경개선 사업에 진출한다.

SK건설은 지난 17일 한국대표단이 미얀마 양곤시에서 미얀마 정부와 미얀마 양곤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양국환경협력회 및 한-미얀마 환경협력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대표단은 환경부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 등 국내 건설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을 위한 기본 계획수립지원 및 양국간 환경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SK건설은 유신, 도화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얀마 양곤시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분야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환경분야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SK건설은 이번 보고회에서 미얀마 양곤시의 흘라잉 타야 타운십(Hlaing Thar Yar Township)과 서부지역(Western District)에 상수시설을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공사는 하루에 20만톤까지 정수 가능한 정수장과 105km에 이르는 관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예상공사비는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다. SK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두 개 지역의 상수도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

이충우 인프라사업부문장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미얀마의 환경개선 사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얀마 환경분야 사업을 선점하고 다른 개도국에도 국내 환경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업의 국외 진출을 위해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2개국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미얀마를 비롯해 콜롬비아·라오스·멕시코에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38,000
    • -0.77%
    • 이더리움
    • 5,132,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44%
    • 리플
    • 694
    • -0.57%
    • 솔라나
    • 223,700
    • -0.4%
    • 에이다
    • 629
    • +1.45%
    • 이오스
    • 995
    • -0.2%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850
    • -1.19%
    • 체인링크
    • 22,420
    • -0.84%
    • 샌드박스
    • 584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