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유혹]“신차 구입 할 때 4가지만 체크하세요”

입력 2013-05-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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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라

2. 연비냐, 승차감이냐

3. 시승은 필수다

4. 할인 조건과 세금, 보험료 따져라

직장인 김성환(33·가명)씨는 3년 동안 꼬박 모은 밑천으로 신차를 구입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막상 결정하고 보니 무슨 차종을 어떻게 사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인터넷을 통해 블로그의 게시물이나 시승기 등을 꼼꼼히 읽어 보지만 그저 남 얘기일 뿐이다. 나들이를 좋아하는 아내의 취향과 올 겨울에 태어날 2세도 고려해야 한다. 현금, 할부 등 결제 방식이나 차량 구입 시점을 두고도 주변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아 헷갈리기만 하다. 김씨는 결국 자동차 동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직장 선배에게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신차를 잘 사는 요령은 뭘까.

국내 자동차 교체 주기는 평균 3년으로 짧은 편이지만, 신차를 구매할 경우 5~7년은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길게는 10년 이상 타는 경우도 있다. 배기량 2000cc급 국산 준중형차를 기준으로 3000만원 내외의 높은 가격도 부담인 만큼 선택은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중고차로 되팔았을 때 얼마를 받을지도 고민거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차 구입에 앞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목적이 출·퇴근용인지, 레저용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디젤·가솔린·하이브리드 등 엔진 종류를 결정하기 이전에 연비와 승차감을 놓고 취사 선택도 필요하다.

마음에 쏙 드는 모델이 나왔더라도 즉시 구입은 피하는 게 좋다. 6개월~1년 정도 시장 및 이용자의 평가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중고차 시장에서 차종별 인기도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시승은 필수다. 2~3개의 후보 모델을 정하고, 직접 타본 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우선 대리점에서 디자인 등 외관상 하자가 없는지 확인한 뒤 트렁크와 내부를 구석구석 살피는 게 좋다. 이때 자신의 일상생활에 적합한 공간이 확보돼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시승을 할 경우엔 1~2시간 이상 충분히 운전해 보면서 불편한 것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차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완성차 경쟁사들 간 동급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을 시기를 눈여겨봐야 한다. 또한 후속 모델이 나오기 전 기존 모델에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외에 각종 할인이나 할부·애프터서비스(AS) 조건, 보험료, 세금, 유류비, 부품교체비 등을 세심하게 따져보고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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