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안받는 스승의 날… 유통업계 특수 사라졌다

입력 2013-05-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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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교사들에 대한 선물 논란이 잦아드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스승의 날 특수가 사라지는 모습이다.

20일 이마트가 분석한 스승의 대표 선물 매출 결과에 따르면 이달 1~15일까지 스승의 날 최고의 인기선물인 손수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도 매출이 전년대비 12% 줄었다. 2년새 두배 가량 판매율이 뚝 떨어졌다.

여선생님들을 위한 대표 선물세트인 향수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했다.지난해에도 10% 가량 감소했다.

매년 매출이 5∼10% 증가하고 있는 건강식품 매출도 3∼4년 전부터 5월에만 7∼13% 줄었다.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식품이 조금씩 외면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값비싼 스승의 날 선물로 적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스승의 날 인기 선물 품목인 화장품, 바디케어, 뷰티케어 상품의 매출도 크게 줄었다. 립케어 상품(-22.4%), 핸드·풋로션(-7.5%), 보디로션(-17.7%)도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승의 날이 스승과 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날로 인식 돼 더 이상 특수는 없다”면서 “이런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승의 날 전용 선물세트는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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