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 수수료 내렸더니 조회건수 3.4배 증가

입력 2013-05-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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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 서비스 수수료 인하 이후 조회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4월1일 중고차 이력정보 서비스인 카히스토리 수수료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80% 인하한 이후 최근까지 조회건수가 3만1369건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9275건에 비해 3.4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카히스토리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20만6331명으로 전년 동기의 21만456명보다 줄었다. 반면 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682건으로 늘었다.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동안 비용을 아끼려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험개발원 측은 설명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중고차를 많이 이용하는 서민들이 수수료 비용을 아끼려고 사고나 침수 이력을 조회하지 않고 샀다가 잦은 고장 등 뒤늦게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것은 서민에게 정보 제공을 확대해 중고차 시장을 투명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내달 중 물에 빠진 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손 침수차량 무료조회서비스’와 차량번호 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보완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차량번호를 바꾸고 매매 시장에 나온 중고차가 침수된 차량이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카히스토리 시스템에서 조회된 차량을 토대로 소비자의 중고차 선호도 목록을 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조회 인기차종’ 제공 서비스도 내달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소액결제 외에 ‘카히스토리 상품권’을 소셜커머스 사이트 등에서 판매해 서비스 수수료에 대한 결제방법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현재 제공하는 사고 보고서와는 별도로 카히스토리 이용자가 조회한 차량과 같은 차종이나 모델의 사고사항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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