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리점장 "배송거부 중단하고 현장 복귀하라"

입력 2013-05-14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택배사업자와 대리점장들이 이를 제지하고 나섰다.

CJ대한통운과 계약을 맺은 전국 개인택배사업자와 택배 대리점장들은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도화동 CJ대한통운 중구지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만2000여 명의 CJ대한통운 택배 종사자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배송거부 및 방해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명분 없는 배송거부를 중단하고 현장으로 돌아올 것 △회사의 수익성 보장 및 금전적 패널티 폐지 등 약속을 신뢰함 △이번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되는 외부 세력은 즉시 떠날 것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촉구 △고객의 소중한 물건을 차질없이 배송할 것 등 5개 사항을 밝혔다.

이들은 "회사에서 수익성 보장과 금전적 패널티 폐지를 약속한 상태이며 이를 실천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송거부 중인 택배기사들에게 "동료들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빨리 돌아오라"고 밝혔다.

이들은 "더 이상 배송거부 사태가 지속된다면 전국 1만2000여명의 우리 택배 종사자 전체가 힘들어질 것"이라며 "일부 이탈 배송기사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즉시 계약을 해지하고 집배송 구역 재조정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일부 택배기사들이 국민 편익을 볼모로 배송방해 및 거부 행위를 하도록 선동한 불순 외부세력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즉시 떠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한국노총 산하 CJ대한통운 노조도 이번 사태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차진철 노조위원장은 택배배송을 방해하고 있는 외부세력이 즉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88,000
    • -2.48%
    • 이더리움
    • 5,17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2.54%
    • 리플
    • 722
    • -0.69%
    • 솔라나
    • 238,900
    • -2.53%
    • 에이다
    • 636
    • -3.34%
    • 이오스
    • 1,131
    • -2.33%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00
    • -2.54%
    • 체인링크
    • 22,160
    • -0.85%
    • 샌드박스
    • 600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