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박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성과 만족”

입력 2013-05-14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이 성과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13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경제사절단 성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은 각계각층 인사들로 꾸려진 역대 최대 규모”라며 “경제계가 나서 국가 경제를 홍보(IR)함으로써 앞으로 미국 내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미 성과에 대해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경제사절단의 평가를 대신 전한 이 부회장은 전문직 비자 혜택 확대와 관련한 미국 측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 낸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회담과 의회 합동 연설에서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노력으로 현재 3500개에 불과한 전문직 비자 쿼터를 1만5000개로 신설하는데 미국 행정부의 즉각적인 지지 얻었다”며 우리 국민(기술인)들의 미국 진출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 부회장은 또 경제사절단이 이번 방미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문은 현지 경제인들의 ‘북핵 리스크’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도착 첫 날 열린 비공식 만찬에서 경제사절단은 미국 기업인들의 북핵 위기 우려를 해소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자는 의견을 모았었지만, 미국 정·재계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같은 날 오전 삼성그룹의 미래기술육성재단 설립 발표와 관련해 “다른 일부 기업도 창조경제와 관련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기업이 여러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안다”며 “기다려보면 하나하나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49,000
    • +0.59%
    • 이더리움
    • 5,042,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3.38%
    • 리플
    • 690
    • +3.6%
    • 솔라나
    • 205,400
    • +2.14%
    • 에이다
    • 583
    • +0.87%
    • 이오스
    • 933
    • +2.08%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1.01%
    • 체인링크
    • 21,150
    • +1.39%
    • 샌드박스
    • 541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