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1.43%↑… 엔화 약세 vs 중국 경제 우려

입력 2013-05-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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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의 지속된 하락으로 달러·엔 환율이 이날 102엔을 웃돌면서 상승했으나 중국증시는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1.43% 상승한 1만4816.72로, 토픽스지수는 1.75% 오른 1231.76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7% 내린 2240.7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3% 떨어진 8261.1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9% 하락한 2만3136.4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7% 상승한 3446.12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7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지난 주말 회담에서 일본의 통화정책을 사실상 용인하면서 엔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중 102엔대를 넘어섰다.

네이더 나에미 AMP캐피털인베스터스 자산 분배 책임자는 “일본시장은 엔저의 지속으로 지지되고 있다”면서 “G7은 일본의 공격적인 양적완화에 대해 사실상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환경은 증시 랠리를 이끈다”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안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3.6% 뛰었다. NTT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올해 순익 전망치를 제시하고 자사주매입 계획을 밝힌 후 주가가 6.9% 급등했다.

연간 순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파나소닉은 10.38% 뛰었고 닛산도 5.27% 상승했다.

샤프는 14.00%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샤프가 유럽 사업 부문 축소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증시는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유입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이날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경제 상황으로 인해 6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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