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사면 따라오는 콜라 ‘펩시’, 이미지 바꾼다.

입력 2013-05-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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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배우 광고 모델 기용하며 소매점서 코카콜라 따라잡기 나서

치킨이나 피자를 시키면 공짜로 따라오는 펩시. 결혼식장, 장례식장, 식당 등에 가서 콜라를 시키면 나오는 펩시가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12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소매 시장(대형마트,수퍼 등)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펩시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8.6 대 1.4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식당이나 치킨가게 등 외식업계에 판매되는 콜라까지 합치면 얘기는 달라진다. 전체 콜라 시장은 6 대 4로 펩시가 약간 뒤지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펩시콜라는 한국에서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식당, 치킨사면 무조건 따라오는 콜라로 각인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매점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번에 한국 배우를 등장시키는 광고를 수년만에 내놨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면서 소매점에서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에는 펩시 본사의 광고를 그대로 내보냈다.

광고는 TV, 유투브,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추후 아이돌 가수를 활용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어질 예정이다.

롯데의 소매 채널 강화는 이재혁 사장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평소 콜라를 즐기는 이 사장은 코카콜라에 비해 소매점에서의 낮은 판매량을 극복해야 향후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현대 콜라시장은 6000억원 가량으로 국내 음료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콜라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가 여전한 만큼 식당이나 외식업소를 통한 판매 보다는 소매점에서의 직접 판매를 늘려야 향후 시장 점유율을 높힐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전략은 이재혁 사장이 평소 즐기는 콜라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이라며 “소매 채널 강화를 위해 광고와 더불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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