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101엔 돌파…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엔 매도 지속

입력 2013-05-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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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2009년 4월 14일 이후 4년 만에 100엔대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엔 매도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32% 상승한 101.00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36% 오른 131.77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가 100엔 돌파를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줄어든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경제전문가를 상대로 집계한 예상치 33만5000건을 밑돈 수치다.

일본 투자자들의 외국 채권 순매수 규모가 확대된 것도 엔 약세를 부추겼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주 일본 투자자들은 3조3939억 엔의 외국 채권을 사고 3조839억 엔의 채권을 팔아 3099억 엔의 순매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2044억 엔 보다 확대된 규모다.

일본 투자자들의 지난주 주식 순매수 규모도 280억 엔으로 4주만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증권 수석 환율전략가는 “주말을 앞두고 이익 확정 및 포지션 조정의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달러·엔 환율은 적어도 105~110엔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오른 1.304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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