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공급난 우려 해소

입력 2013-05-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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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원유 공급이 당분간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센트 떨어진 배럴당 9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일 보고서에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억95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3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EIA는 현재 원유 수입량이 감소했지만 미국의 자체 산유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와 내년에는 원유 공급난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IA는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89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7만배럴 낮춘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해와 내년 산유량도 하루 111만배럴과 177만배럴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 산유량을 전월보다 16만배럴 많은 하루 평균 930만배럴로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역시 유가에 부담이 됐다.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3만5000건을 밑돌 뿐만 아니라 5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

도매 재고는 3월에 전월 대비 0.4% 늘어난 50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월의 0.3% 감소에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국 150개 광역도시의 89%에 해당하는 133개의 집값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해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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