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위장 “벤처기업 활성화 위해 인력·영업비밀 탈취 근절돼야”

입력 2013-05-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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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대기업의 기술유용행위, 인력 및 영업비밀 탈취 행위 등이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대덕 테크노밸리에서 16개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혁신과 효율을 바탕으로 새 부가가치와 성장동력,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창의·혁신적인 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벤처기업이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정당한 대가를 받고 판매하고 그에 따른 자금으로 다른 분야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벤처기업들로부터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겪는 애로사항들을 들었다.

대기업에 소프트웨어 개발·납품을 하는 A사 대표는 “대기업에 의해 수시로 설계 변경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대금 증액은 전혀 반영되지 않다”고 호소했다. B사 대표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병역특례 직원을 대기업에서 높은 월급을 제시해 스카우트해서 기업의 영업비밀이 침해당했다”고 토로했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창조경제의 핵심인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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