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서 고농도 방사성 세슘 검출

입력 2013-05-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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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8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민단체인 ‘시민방사능측정소’가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의 도서관과 미술관 주차장의 흙을 조사한 결과 ㎏당 최고 43만3772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시는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50㎞ 떨어져 있다.

공간 방사선량도 시간당 최고 3.8 마이크로시버트(μ㏜)에 이르렀다. 이는 일반적인 주거 환경에서 검출되는 수치의 수십배에 해당한다.

후쿠시마시는 현장 출입을 금지하고 오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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