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미국 공습 개시…“영향 크지 않아”

입력 2013-05-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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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시스템 취약한 소규모 업체 사이버공격 피해받아

국제 해커단체인 어나니머스가 예고한 대로 7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테러를 시작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 공격으로 인한 피해 발생은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업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이라크 등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응징으로 미국의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에 사이버 테러를 할 것이며 공격 개시일인 이날을 어나니머스의 ‘기념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오퍼레이션USA’ 공격 1단계인 이날 공격 대상으로 백악관, 국방부,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정부 기관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기관 등을 지목했다. 이번 공격에 가담한 해커들은 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컨설팅업체 이뮤니티의 데이브 애이텔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우려할만한 사태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주요 정부 기관과 금융 기관 사이트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보안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업체들이 이번 해킹에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해커단체 ‘애논고스트(AnonGhost)’는 전 세계 700개 사이트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1만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공개했다. 이 단체는 또 페이스북 계정 5000개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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