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히어로]리노스, ‘IT·패션’ 양날개 달고 매출 1000억 훌쩍

입력 2013-05-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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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무선통신솔루션 바탕 공공기관 사업 수주… 패션부분 연평균 20% 성장세 지속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리노스는 지난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벤처기업 대상 대통령 표창,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중견기업이다.

특히 IT와 패션을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아 지난해에는 1039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78억원 기록하며 제 2의 도약을 이뤄가고 있다.

무선통신솔루션(TRS)을 제공하는 리노스 IT부문은 최적의 TRS(Trunked Radio System) 무선통신솔루션을 공공기관 및 열차무선통신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또 패션(Fashion&Brand) 부문은 캐주얼 백 브랜드 키플링과 이스트팩을 전국 백화점·면세점 등의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우선 리노스 IT부문은 무선통신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바탕으로 TRS무선통신솔루션을 국가재난안전통신망·경찰·소방 등의 정부 공공기관과 지하철·공항철도·경전철 등의 열차무선통신 분야에 제공한다.

▲리노스는 IT와 패션을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이뤄가고 있다. 사진은 노학영 리노스 대표.
디지털 TRS 분야에서 다수의 구축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의 무선통신시스템 전문 업체로 디지털 TRS 시스템을 활용한 부가가치(112 순찰차 신속배치시스템, 지하철 대체지령시스템 특허 등)를 창출해 공공부문의 무선통신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찰청 ‘112 시스템 전국표준화 및 통합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3일 경찰청과 ‘경찰 무선망 보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6개월간 경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 공용통신망의 무선 난청을 해소하는 중계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란 정부의 각 기관들이 평상시에는 각 기관의 고유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테러나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각 정부기관이 무선통신망을 통합하여 활용하는 공공 무선통신망이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은 지난해 전자파학회의 2차 기술검증 결과 Tetra TRS 또는 WiBro 기반의 자가망으로 구축하되 상용망을 보완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결과 발표 이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예산규모는 구축비용과 운영 및 재투자비용을 포함해 약 9000억원~1조2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리노스는 기존 시범사업과 확장 1차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IT서비스 기업들의 공공SW사업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공공 사업에 전면 참여가 가능한 리노스는 20억원 미만의 공공 보안 SI사업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노스는 지난해 경찰청 ‘112 시스템 전국표준화 및 통합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달 23일엔 경찰청과 ‘경찰 무선망 보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부 공공 SI 사업 조직을 신설하고, IT 솔루션 분야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토탈 SI 사업 확대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리노스는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사 요청에 따른 시스템 구축과 변경, 연동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SI 사업을 진행할 역량이 다른 SW 기업에 비해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키플링과 이스트팩 브랜드로 대표되는 리노스 패션(Fashion&Brand)부문은 지난해말 기준 총 86개의 프리미엄 유통망(백화점ㆍ면세점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3년 사업시작 이후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노스는 한국 고객의 선호도에 맞춘 상품인 SMU(Special Make Up-특별주문제작)와 정품 인증 악세서리인 바나나링 제작 등으로 병행 수입 제품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2010년 글로벌 멀천다이저 VF와 키플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모자와 양말 등 일부 제품을 독자적으로 생산하며 Total Accessories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말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Re-Branding으로 브랜드 가치를 재조명하고 CGV 광고를 시작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캐주얼 백 시장의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노학영 대표는 “1000억 매출을 발판으로 올해에도 IT부문과 패션부문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해 한 단계 점프업(Jump-Up)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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