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총, 지난해 대비 2.27% 감소…현대중공업 감소율 1위

입력 2013-05-06 06:35 수정 2013-05-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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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우리나라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지난해 말 이후 올해 5월2까지 시가총액 및 주가등락 현황 조사한 결과, 10대그룹 시가총액은 713조199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7% 감소했다.

10대그룹 중 KT, CJ, 한국전력공사, SK, 롯데 그룹을 제외한 5개 그룹의 시가총액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말 대비 현재까지 16.87% 쪼그라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현대차(-10.75%), 포스코(-9.28%), LG(-3.34%), 삼성(-0.08%) 순으로 시가총액이 줄었다.

반면 KT는 시가 총액이 11.19% 늘어나 12조944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CJ(11.15%), 한국전력공사(7.54%), SK(2.90%), 롯데(2.25%) 순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1위 그룹은 317조7981억원을 기록한 삼성이었으며, 현대차(117조2087억원), LG(72조5365억원), SK(70조3530억원)가 뒤를 이었다.

CJ CGV(CJ그룹)은 지난해말 대비 78.85% 상승해 10대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케이티스(KT, 65.71%), LG유플러스(LG, 53.21%), KTcs(KT, 43.67%), 부산가스(SK, 38.78%), CJ E&M(CJ, 36.60%) 순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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