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법인세 문제 놓고 멍거와 이견

입력 2013-05-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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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찰리 멍거 부회장이 법인세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 기업들은 법인세율에 대해 엄청나게 불만을 제기하지만 나는 이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말 “지난 30~40년 동안 미국 기업은 감세 혜택을 누렸으며 법인세율을 올린다고 해서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평소 법인세 인상을 지지해왔다.

반면 멍거는 다른 나라 정부는 미국의 경쟁자에게 더 낮은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법인세를 많이 내게 되면 미국 회사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멍거는 “법인세를 낮춰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가 세율을 계속 낮추는데 우리만 높인다면 불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과 멍거 부회장은 1959년 서로를 처음 만난 이후 주총 자리에서 항상 나란히 앉는 절친한 친구이자 파트너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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