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은 정당한 권리”

입력 2013-05-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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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중미를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거점을 둔 무장 정파 헤즈볼라로부터 자국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 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헤즈볼라 본부로 향하던 시리아의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과 무기고를 폭격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내놓은 반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어 TV 방송인 텔레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실제 공격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정부가 확인 또는 부인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내가 과거에도 말해왔고 지금도 믿는 것은 이스라엘 국민이 첨단 무기가 헤즈볼라와 같은 테러리스트 집단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매우 근접해 있고 레바논과도 가깝다는 사실을 고려해 이스라엘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아파 계열의 이슬람 최대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는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맞서 결성됐으며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강력한 후원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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