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 시리아 군 시설 폭격

입력 2013-05-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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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해 시리아 군 시설과 군용차량을 폭격했다고 미국 언론과 정부관리들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공군이 전날 밤 레바논으로 이동 중이던 시리아의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과 무기고에 대해 폭격이 이뤄졌음을 확인했다고 일간 하레츠와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 폭격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에서 비밀리에 긴급 안보내각회의를 연 직후 이뤄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시리아의 화학무기 또는 군사장비가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로 이송되면 군사적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정확한 타격 목표물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의 목표물 중에 화학무기 저장고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정부관계자들도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무기고로 추정되는 창고 건물을 폭격했다며 화학무기와는 무관한 지역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미국의 한 고위 정부관리는 이번 공습이 화학무기 이송체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1월 시리아의 군 시설과 레바논으로 향하던 군용 차량 행렬을 공습했다고 이달 초 시인했다. 이스라엘은 2007년에도 시리아 북동부 유프라테스 강변에 건설되고 있던 원자로 시설을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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