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무제한 요금제 매출에 큰 영향 주지 않을것"

입력 2013-05-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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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요금제가 궁극적으로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2일 콘퍼런스콜에서 "기본 제공량을 초과한 음성통화량(음성 오버리지) 매출 감소가 소폭 예상되나 초과 음성통화량은 이미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1분기는 시장이 예상보다 과열되며 실적이 좋지 않지만 2분기 이후에는 시장 안정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실적 호조를 기대했다.

황수철 실장은 무제한 요금제인 'T끼리 요금제'가 3월 출시 이후 한달여만에 120만명이 가입하는 등 가입자 호응이 좋은 것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활 실장은 "기존보다 낮은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도 있지만 대다수는 기본료 6만5000원의 65 이상 요금제를 선택했다"며 "이러한 점을 종합할 때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률 8%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3월 말 ARPU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것 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목표치 도달이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장 경쟁이 기존의 음성통화에서 데이터로 옮겨가는 것과 관련해 "데이터 함께 쓰기, 데이터 선물하기 등의 데이터 사용량 증대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이를 위해 T프리미엄 등의 데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했으며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 등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분기 17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지분법에 따라 이 가운데 331억원이 수익으로 반영됐다.

2011년 4분기 분할한 SK플래닛도 11번가가 초간편 결제와 특화마케팅 등에 힘입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해외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황 실장은 "현재 하이닉스의 주가는 인수 당시보다 27.5% 상승해 차액이 9000억원 가량 발생했다"며 "중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 충분한 시너지 창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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