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vs 김한길, 전대 사흘 앞두고 신경전 치열

입력 2013-05-01 1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4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1일 이용섭-김한길 두 당대표 후보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의 과거 열린우리당 탈당 전력과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설을 문제 삼았고,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단일화 과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이 어렵고 힘들면 당을 개혁해서 새롭게 탄생시키려고 노력을 해야지 의원들을 빼가지고 다른 당을 만든다는 것은 분열적 리더십”이라며 “김 후보가 어떠한 행동을 할까 많은 분들이 불안해한다”고 김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로운 세력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가 되면 다음 총선에서 광주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일뿐”이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의 측근은 “이 후보가 ‘김 후보가 안 의원에게 당을 팔 것’이라는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며 분열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와 강기정 전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명분없는 단일화로는 여론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53,000
    • -0.21%
    • 이더리움
    • 5,047,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08%
    • 리플
    • 696
    • +2.96%
    • 솔라나
    • 204,600
    • +0.2%
    • 에이다
    • 583
    • -0.17%
    • 이오스
    • 933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28%
    • 체인링크
    • 20,850
    • -0.86%
    • 샌드박스
    • 54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