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미국·유럽 지표 부진

입력 2013-05-0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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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원유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4달러 내린 배럴당 93.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달 3.9% 하락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09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3월 실업률은 1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스와 스페인은 3월 실업률이 26%를 넘어섰다. 그리스의 청년 실업률은 59%, 스페인은 56%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독일의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스페인의 1분기 성장률은 7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유로존의 4월 물가상승률은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1.2%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2월 이후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 2.0%보다 낮은 것이다.

이로써 유럽중앙은행(ECB)이 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결정할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에너지정보청의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지난 주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가에 부담이 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원유 재고는 지난 주 1.1% 증가한 3억8970만 배럴로 199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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