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부당요구 수용조건으로 개성공단 정상화되는 것 의미 없다”

입력 2013-04-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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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30일 "북한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ㆍ분과위원 합동회의 특강에서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나중에 눈곱만큼이라도 들어주는 것으로 개성공단이 정상화된다면 그렇게 만들어진 개성공단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북한이 저지른 부당한 행동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북한이 그것을 깨닫고 뒤로 물리는 자체만으로도 개성공단은 바로 정상화 될 것”이라고 했다.

류 장관은 남북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제안한 회담과 대화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자는 원칙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적어도 남북이 약속해서 합의를 보면 이를 지키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 그것을 헌신짝처럼 하루아침에 내버리는 남북관계로 가선 안 된다”고 하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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