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코리아’ 외국인… LG전자는 샀다

입력 2013-04-30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달간 3조원 매도 공세… LGD·KT&G도 매수 상위

외국인들이 북한 리스크 및 엔화약세에 ‘바이(Bye) 코리아’를 외치며 국내 주식을 쏟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거세진 4월 한달간 외국인들은 어떤 종목을 사고 팔았을까?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전일까지 한달간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33억을 팔아치웠다. 지난해 5월(-3조8041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는 업황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운수장비, 금융, 화학, 유통 등을 팔아치웠다. 단기급등으로 가격 매력이 커진 전기전자도 매도상위에 올랐다. 반면 증권, 섬유의복, 은행, 종이목재 등은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LG전자를 4579억원이나 사들였다. 일명 ‘회장님폰’'으로 알려진 ‘옵티머스G’ 흥행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이달 초 8만원에 거래되던 LG전자는 8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증시 조정 속에서도 한달간 10%나 뛰어올랐다.

LG디스플레이도 LCD패널 출하량 증가 기대감에 1022억원 순매수했다. KT&G(931억원), 삼성물산(733억원), 기아차(599억원), GS(530억원), SK텔레콤(499억원) 등도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단기급등으로 차익 매력이 커진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기회삼아 1조160억원이나 팔아치웠다. 현대차(6736억원), KODEX200(5108억원), NHN(3010억원), 삼성엔지니어링(1688억원), 하나금융지주(1416억원) 등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415억원)이 매수상위 1위에 올랐다. 상품 편성 변화와 모바일 시너지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성우하이텍(172억원), 서울반도체(165억원), 한국사이버결제(151억원), 게임빌(135억원), KG이니시스(99억원) 등도 사들였다.

반면 서정진 회장의 지분매각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셀트리온은 568억원어치나 팔아치웠다. 2위인 오스템임플란트(262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밖에 YG엔터테인먼트(249억원), SM(235억원), 파라다이스(178억원), 씨젠(127억원), 다음(107억원) 등이 매도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5월중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또는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은 유럽계 자금의 국내주식 매수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한국증시의 상대적 저평가 인식, 신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2분기 이후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도 외국인 매수를 자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대표이사
    정철동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77,000
    • -1.9%
    • 이더리움
    • 4,551,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1.53%
    • 리플
    • 3,061
    • -1.23%
    • 솔라나
    • 199,500
    • -2.92%
    • 에이다
    • 621
    • -4.31%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04%
    • 체인링크
    • 20,480
    • -2.8%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