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남미 해외건설 수주 지원 ‘시동’

입력 2013-04-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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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풍 1차관, 민관합동대표단과 함께 페루·우루과이·칠레 방문

중동에 집중된 우리 해외건설 수주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중남미 해외건설 시장 개척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박기풍 제1차관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중남미 3개국(페루·우루과이·칠레)를 방문해 건설 및 인프라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지원활동에 나선다.

박 차관은 2일 페루를 방문해 공항·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주관하는 교통통신부장관과 리마시장, 꾸스코 주지사를 차례로 만나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 신공항 연결도로 확장 및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리마전철2호선 프로젝트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4억2000만달러)의 경우 한국공항공사가 정부정책자금(글로벌인프라펀드)을 지원받아 타당성조사를 시행했고,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참여를 추진 중이다.

신공항 연결도로(사업비 미정)와 리마시 외곽순환도로사업(3억달러)의 경우에도 시장개척자금 지원을 통해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현지조사 및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페루 법무부 차관 및 부동산등록청장, 국방부차관과 면담해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적·측량분야 협력 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우루과이에서는 교통공공사업부장관, 전자정부지식정보위원장을 차례로 면담해 철도·항만분야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루과이가 발주하는 ‘지적선진화 사업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및 컨설팅에 이어 본 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칠레에서는 공공사업부차관, 에너지부장관, 국가자산부장관과 면담해 우리기업이 입찰 참여중인 차카오 교량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또 철도, 조력·조류발전,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외교부와 공공기관(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대한지적공사)과 민간기업(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평화ENG, 건화, 선진ENG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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