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폐쇄 이후 북한 반응 ‘예의주시’

입력 2013-04-28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시 남쪽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나섰지만 우리 정부는 28일 북한의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전원 귀환'이란 불가피한 선택을 내리긴 했지만 개성공단의 유지·발전 입장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개성공단의 운명은 북한측 태도에 달렸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의 기본 입장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 정상화시킨다는 것으로 이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북한이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고 나오라는 것"이라면서 "개성공단이 어떻게 되는지는 이제 북한의 선택에 달린 것 아니냐"고 말했다.

북한이 전날 개성공단의 완전폐쇄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에 개성공단 통행제한, 북한 근로자 철수 조치 등을 취하면서 거론한 '키리졸브' 훈련 등이 매년 해 오던 것임을 감안할 때 이미 북한이 개성공단을 버리기로 하고 명분을 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5,000
    • -2.2%
    • 이더리움
    • 4,403,000
    • -5.49%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99%
    • 리플
    • 2,887
    • -1.2%
    • 솔라나
    • 192,200
    • -2.29%
    • 에이다
    • 577
    • -3.19%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32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5.03%
    • 체인링크
    • 19,330
    • -4.12%
    • 샌드박스
    • 181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