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7.98엔…미국 GDP 예상 하회·BOJ 실망감에 엔화 강세

입력 2013-04-27 0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6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가 지난 분기 예상을 밑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97.9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2% 내린 127.67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4%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나 전문가 예상치인 3.0%를 밑도는 것이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1분기에 3.2% 증가해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방정부 지출은 지난해 4분기 14.8% 감소에 이어 지난 분기에 8.4% 줄어드는 등 GDP 성장을 제한했다.

GDP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분간 출구전략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BOJ는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내년 말까지 본원통화(Monetary base) 규모를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 경기부양책을 재확인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3% 상승한 1.3030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23,000
    • -0.61%
    • 이더리움
    • 5,042,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2.7%
    • 리플
    • 685
    • -1.3%
    • 솔라나
    • 208,300
    • +1.66%
    • 에이다
    • 583
    • -0.34%
    • 이오스
    • 904
    • -3.42%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50
    • -2.92%
    • 체인링크
    • 20,940
    • +0.29%
    • 샌드박스
    • 52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